웰니스 어린이병원의 신생아 클리닉입니다.
아기는 빨기-쉬기 패턴으로 젖을 먹는데 빨기 / 빨기 / 빨기 / 쉬기를 반복하고 쉬는 동안 주위를 둘러보고 귀를 기울입니다. 따라서 먹이면서 의사소통(만지기, 안기, 흔들기, 말하기)을 하고, 빨기 단계에서 30초 이상이 되면 쉬는데 웃어주거나 만지거나 다른 신호를 보내면 아기의 쉬는 시간이 길어지기도 합니다. 충분한 수유량은 아기의 만족감, 한 두 시간 정도의 수면, 소변 횟수, 배변 횟수, 몸무게의 증가로 알 수 있습니다.
월령 | 체중 | 1회 수유량 | 1일 수유량 | 수유 횟수 |
---|---|---|---|---|
0~1/2 | 3.3kg | 80ml | ~500ml | 7~8 (3시간 간격) |
1/2 ~ 1mo | 4.2kg | 120ml | 500 ~ 700ml | 6~7 |
1 ~ 2mo | 5.0kg | 160ml | 700 ~ 800ml | 6 (3~4시간) |
2 ~ 3mo | 6.0kg | 160ml | 800 ~ 850ml | 6 (3~4시간) |
3 ~ 4mo | 6.9kg | 160 ~ 200ml | 850 ~ 900ml | 5 (3~4시간) |
4 ~ 5mo | 7.4kg | 180 ~ 200ml | 900ml | 5 (3~4시간) |
4 ~ 5mo | 7.8kg | 200 ~220ml | 900 ~ 1000ml | 4~5 (5~6시간) |
아기의 잠은 여섯까지 패턴인데 깊은 잠, 얕은 잠(렘수면), 중간 상태, 완전히 깬 활달한
상태, 보채기/소란스러운 상태, 울음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아기의 의식 상태의 순환
방식을 이해하고 각각의 상태에서 아기의 행동을 알아내면 잠을 재우기 쉽습니다.
생후 3주째면 젖을 좀 더 오래 참고 기다릴 수 있는데, 처음에는 깨어 있을 때마다
먹여보고 언제 배가 고픈지, 어떻게 먹이는 게 성공적인지 알게 되면 시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낮에 얕은 잠 끝에 아기를 깨어 있게 하고, 저녁에 놀게 하기 위해 깨우고 마지막 먹는
시간을 앞당겨 밤낮이 바뀐 아기의 수면 패턴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생후 3주와 4주 사이가 되면 하루가 끝날 때쯤 소란 피우는 시간이 있는데 이를 가리켜
영아산통이라고 합니다.
미숙한 신경계가 하루 종일 자극을 받고 과부하가 되어 결국 화를 발산하는 상태라고
할 수 있으며, 끝나고 나면 더욱 오래 효과적으로 잘 자고 잘 수 있습니다. 아기가 무엇을
원하는지 보고, 배변을 본 것도 아니고 아픈 것도 아니고 배고픈 것도 아니라면 할 수
있는 것을 다해 본 후 그냥 내버려 두면 됩니다.
부모가 너무 걱정하거나 아기를 너무 만지고 자극하면 더 심해질 수 있으니 짜증을 뿜어
낼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엎드리기 : 엎드리는 연습을 하면 목을 빨리 가눌 수 있으나, 얼굴을 묻히게 하면 안 됩니다.
반사를 이용한 체조 : 손가락을 잡은 상태를 유지하면서 아기의 양팔을 천천히 뻗게 해줍니다.
25cm 정도 높이의 모빌 보기 : 천천히 좌, 우측 귀쪽으로 번갈아 움직입니다. (소리는 10분 이내)
20cm 거리에서 눈 맞추기 : 아기와 말을 걸면서 아기의 눈을 맞춥니다. (시각발달)
25cm 거리에서 붉은천을 감은 손전등 빛에 눈 따라 가기 : 좌우, 상하로 천천히 움직입니다.
다양한 소리 들려주기 : 사람소리, 전화소리, 초인종소리, 자장가, 딸랑이 등 다양한 소리자극을 들려줍니다.
외기욕 : 창 근처에서 창문을 열어두거나 벽에 반사되는 햇볕을 쐬어줍니다. (처음에는 5분정도)